★ 어쩌다가 한쪽 얼굴 근육이 실룩실룩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편측 안면 경련이라고 한다. 보통 눈주위에서 시작해 뺨, 입가, 턱, 이마 등으로 확산된다.
★ 주로 40대 이상 중년의 발병률이 높으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대부분 오른쪽이나 왼쪽 중의 한쪽 얼굴에 증상이 나타난다.
★ 뇌종양같은 심각한 질병이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므로 신경외과나 안과에서 진찰을 받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것이 좋다.
얼굴 떨림 원인
1. 벨마비
★ 돌발성 안면 신경 마비라고도 하며 뚜렷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몸의 면역력이 약해졌을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발동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. 추위, 감기, 과로, 스트레스 등이 방아쇠가 된다.
★ 벨마비의 특징은 남녀 발병비율이 거의 같고, 6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많이 나타나며, 10만명중 2~30명 정도의 발병률을 보인다.
★ 돌발성이라는 특징답게 갑자기 발생하며, 귀 주변에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, 심해지면 침이나 음식 등을 질질 흘리기도 한다. 대부분이 10일 안에 자연치유되지만 30%정도는 1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.
2. 뇌혈관 질환
★ 동맥 등의 뇌혈관이 안면 신경을 압박해 얼굴 근육 떨림이 발생하는 경우이다. 특히 당뇨병, 고혈압, 고지혈증, 흡연자, 동맥경화에 해당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.
★ 위험한 케이스로 뇌종양이나 뇌경색, 뇌동맥류가 발생해 혈관을 압박함으로써 안면 신경 경련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뇌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.
★ 뇌종양인 경우엔 만성 두통, 얼굴 경련, 메스꺼움, 구토, 사지 마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, 뇌경색인 경우엔 안면떨림 증상, 한쪽 팔다리 마비, 두통, 의식장애, 손발저림, 언어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.
안면 경련의 치료
★ 진단은 대부분 뇌혈관이 관계하므로 우선 신경외과에서 받는 것이 좋은데, 얼굴 떨림 외에 범상치 않은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엔 MRI를 실시해 뇌동맥류, 뇌종양, 뇌경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.
★ 뇌동맥류나 종양, 뇌경색이 아니라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. 하지만 미용상 보기가 좋지 않고, 일상생활에서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것이 좋다.
★ 치료방법은 대표적으로 미세 혈관 신경 감압술이란 것이 있는데 이 방법은 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신경에서 분리해 이동시키는 방법이다. 전신마취 수술이므로 기본적인 위험성은 안고 있지만, 근본적인 해결이 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다.
★ 약물치료는 보툴리눔이라는 약물을 얼굴 근육에 주사해 떨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. 한번 맞으면 3달 정도는 편해지지만,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기 때문에 재발이 일어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