★ 가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폐나 기관지에서 죽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뭉쳐서 내보내는 방어기제의 점액 덩어리이다.
★ 일반적으로 정상적일땐 무색 또는 투명한 노란색이지만 초록색, 연두색 가래가 나오는 경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자.
감기 걸렸을때 초록색 가래
★ 처음 감기에 걸려서 한창 증상이 나올때는 노란 가래가 나오고, 증상이 서서히 완화되어 가면서 황록색 가래가 나온다.
★ 노란색은 백혈구가 세균을 물리친 결과물로 세균이 가득 담겨져 있으므로 감기에 걸렸을땐 최대한 가래를 내뱉는 것이 빠른 개선을 위한 방법이다.
★ 녹색이 나왔다고해서 완전히 나은것은 아니고 아직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상태지만, 이제 거의 다 나아간다는 신호이다.
녹색가래 원인 질병
1. 세균성 폐렴
★ 호흡기를 통해 페렴 구균, 인플루엔자 균 등이 침입해 폐에 염증을 일으킨 질환으로 고열과 기침, 고름성 가래가 주요증상이다.
★ 호흡수와 맥박수가 증가하고 심한 경우엔 가슴통증, 호흡곤란,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, 의식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다.
★ 가벼운 경우 통원으로 치료하는 되지만 중증도가 높은 경우 중환자실 입원을 해야 될 정도로 심해질 수 있다. 특히 노인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.
2. 폐결핵
★ 결핵균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증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지만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감염된 사람 중 10~20%가 발병한다.
★ 증상으론 발열, 피로감, 기침, 식은땀 그리고 연두색의 가래나 빨간색의 피섞인 가래가 나올 수 있다.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2주 이상 계속되면 폐결핵을 의심할 수 있다.
★ 결핵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질병으로 항결핵약을 6개월 정도 복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.
3. 축농증
★ 만성 부비동염이라고도 하는 질환으로 코안의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고름이 들어찬다.
★ 축농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은 감기의 악화로 코막힘, 두통, 녹색의 가래, 집중력 저하, 피로감,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.
★ 치료는 약물치료가 일반적이지만 콧물과 증상을 억제하는 정도이며,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수술을 해야한다.
4. 녹농균 폐렴
★ 녹농균이란 청록색의 세균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록색 가래가 대표적인 특징이다. 폐렴 중에서 악질에 속한다.
★ 증상으론 일단 오한과 함께 38도 이상 고열이 발생하고, 가슴통증, 호흡곤란, 기침, 의식장애 등도 발생하며 노인의 경우엔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켜 자칫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.
★ 녹농균의 무서운 점은 항생제가 거의 듣지 않는 성질에 있다. 더 많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 내성 녹농균이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며, 의학계에선 녹농균을 제압할 약물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.
★ 치료는 녹농균에 일부 먹히는 항생제를 사용함과 동시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영양관리를 병행해서 치료한다.